2016년 병신년, 새해가 힘차게 솟았다.
올해는 국가적으로 제20대 총선이 치러져 국민을 대표할 새로운 일꾼들을 국회에 보내게 된다. 설악권도 총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문헌 국회의원과 이양수 전 수석부대변인이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민주당은 송훈석 전 국회의원과 이동기 전 위원장의 양자대결이 점쳐졌으나, 지난달 30일 송 전 국회의원이 탈당하면서 향후 안철수 신당 등의 참여를 구상하기로 해, 선거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불어 민주당의 대응방안도 관심사다. 이번 총선은 최소 3파전이 예상된다.
설악권은 굵직한 대형사업들이 잇달아 완공되거나 착공돼, 그 어느 해보다 숨가쁜 한해를 보낼 전망이다. 공교육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강원도교육청이 속초에 짓고 있는 강원진로교육원이 4월에 문을 연다. 각종 진로교육을 위해 전국에서 학생 및 학부모, 교원들이 속초를 방문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남북을 잇는 교통망이 확충된다. 총 길이 22.97km의 국도 7호선 간성~현내 4차선 확포장사업이 착공한지 12년만인 오는 6월경 완공되고, 현재 양양IC까지 개통된 동해고속도로는 오는 9월 추석 전에 속초구간까지 20.5km가 앞당겨 개통될 예정이다. 고성 국회의정연수원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속초교도소가 3월경에, 오색케이블카가 6월 중 첫 삽을 뜰 계획이다. 관련기사 12~13면▶
장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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