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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한 번의 실수가 산불로 이어진다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난 28일 오후까지 최대 8일째 이어지며 역대 최악의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이고, 산림 4만8,150㏊가 피해 영향구역에 놓였다. 축구장 크기(0.714㏊)로 환산하면 약 6만7,400개, 서울 면적(6만 523㏊)의 80%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 번의 부...
[ 2025-03-31 ]
사설 / 동해북부선 화진포신호장, 역으로 승격해야
강릉과 고성 제진을 연결하는 동해북부선철도 건설사업이 한창이다. 동해북부선은 총 111.7km의 단선 전철 노선으로 2024년 11월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갔다. 설악권 구간에는 양양역·속초통합역·간성역과 38신호장·화진포신호장이 조성된다. 고성군은 화진포신호장을 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정부 부처에 요구하고 있다. 종착역인 제진역은 민통선 이북지역이라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므로, 민통선 출입의 효율적 관리와 낙...
[ 2025-03-24 ]
사설 / 겨울 가뭄 지속…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올겨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져 소방과 산림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산간이나 영서지역과 달리 강원 영동지역은 겨울 동안 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지난달 영동지역 강수량은 18.1mm로 평년의 절반도 안 됐다. 이달 말까지 별다른 비 소식도 없는 상황이다. 속초와 고성, 양양지역은 올해 건조특보가 발효된 날이 43일에 달한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잦아 산불이 발생할 경우 자칫 대형화재로...
[ 2025-02-24 ]
사설 / 옛 동우대학 부지, 공익적 활용방안 찾아야
지난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막혀 무산됐던 옛 동우대학의 부지 매각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육부가 학교법인 경동대가 신청한 옛 동우대학 부지 처분 허가 기간 연장을 승인해줘 부지 처분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경동대는 지난해 5월 옛 동우대 부지와 건물을 매각 예정가 855억2600만원으로 입찰공고를 냈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매각 공고가 나자 속초시번영회를...
[ 2025-03-17 ]
사설 /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자
겨울철에는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 혈액공급에 어려움을 겪는다. 추운 날씨와 연말연시 각종 행사로 인해 헌혈 참여자가 크게 주는 데다,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단체 헌혈도 감소해 혈액 부족상황이 반복된다. 여기에 코로나19 당시 혈액량이 급격히 줄어든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심지어 혈액원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혈액량까지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
[ 2024-02-19 ]
사설 / 속초연탄은행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속초연탄은행이 지난달 26일 청초생활체육관에서 설립 1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속초연탄은행은 저소득층에게 난방비와 쌀을 지원하기 위해 ‘연탄이 밥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2005년 5월 밥상공동체연탄은행 전국협의회 제9호점으로 설립됐다. 이후 지금까지 모두 260여만장을 지원해 어려운 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하반기~2024년 상반기’에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속초·고성·양양...
[ 2024-07-02 ]
사설 / 공공의료기관 속초의료원, 환골탈태해야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의 속초의료원 감사 결과, 비정상적 회계 처리와 법령 위반 계약 등 부적정 사항들이 드러났다. 다른 곳도 아닌,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이 부정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더욱더 충격적이다. 도는 핵심 관계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속초의료원 정상운영과 재발방지를 위해 후속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기회에 속초의료원이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감사 결과에 대한 책임...
[ 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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