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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 감수하면서도 ‘교복 착용 지지(57.7%)’
1968년, 문교부가‘ 학생의 학생 다움’을 강조하며 중학교 평준화 시책을 폈다. 이 정책의 일환인 교복, 교모, 모표 통일은 처음에는 서울에서만 시행되었으나 점차 확산되어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진한 감색 교복을 입고, 남학생은 짧은 스포츠맨 스타일을, 여학생은 어깨선에서 멈춘 단발머리 스타일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자주, 창조, 자율적인 주권자의 육성을 목표로 두발과 교복자율화 방침이 1982년 발표되...
[ 2018-06-11 ]
‘아동요리지도사’ 된 결혼이민자들 재능기부
고성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들이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함수임)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고자 동행복지재단 공모사업으로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은 지난 5~7월 ‘한국아동요리지도자협회’와 ‘속초 달레베이킹’과 연계해 총 14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관내 교육시설, 보육시설,...
[ 2024-11-04 ]
“‘우리 동네 시인, 이성선’을 기억하세요”
극단 루트 단원들이 <우리 동네 시인, 이성선> 공연의 사회를 보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7시와 10일 오후 5시, 이틀간 고성문화원에서 <우리 동네 시인, 이성선>이라는 이름으로 고인이 된 시인을 기리는 행사가 많은 사람의 관심과 기대 속에 진행됐다. 고인의 생가가 있는 고성군 성대리 주민이라는 조희봉 배우의 기발한 연출로 다큐 형식의 영상이 공개된 것이다. 별과 달, 우주, 설악의 시인으로 불리며 사...
[ 2024-11-25 ]
청호동 ‘해녀의 집’에서 펼쳐지는 실경 연극
극단 청봉의 ‘나와 바다이야기’의 김일태(맨 오른쪽) 연출과 출연진이 청호동 바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여기 이 바닷가 마을에 아주 아주 많은 사람이 사이좋게 살았어요.” 연극 <나와 바다이야기>는 바닷가 마을에 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평생을 바닷가에서 살아온 할머니 복녀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으며 힘겹게 딸을 키워낸 아버지 상익, 오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딸 소희. 언젠가 ...
[ 2024-09-03 ]
다문화통신 / 속초시가족센터 기초학습지원프로그램
조선희 교사가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을 도와주고 있다. 속초시가족센터는 지난 7월부터 다문화가정의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 기초학습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학습이 부진한 다문화가정의 1학년 2명, 2학년 1명, 3학년 3명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담당 교사인 조선희 교사는 “다문화가정이 만 6세 이상의 자녀 양육에 있어서 겪는 어려움에 자녀의...
[ 2024-09-30 ]
다문화통신 - 바리스타·문화다양성교육전문가 중국 출신 김화 씨 ...
바리스타·문화다양성교육전문가 중국 출신 김화 씨. 유학을 계기로 속초에 오게 된 중국 출신의 김화(金花) 씨를 만났다. 김화 씨의 이름은 한자로 ‘금색의 꽃’이다. 중국에서는 이름에 ‘화(花)’라는 한자가 들어가면 촌스러워하여 싫어했지만 한국에서는 이름이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쑥스러워하면서 이야기해주었다. 김화 씨의 고향은 중국의 옌타이시다. 옌타이시는 서해를 건너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 산둥...
[ 2024-11-25 ]
설악의 역사와 문화<7> 구한말, 간성군에 사립학교 설립 붐 ...
1906년 양양 현산학교 설립이 우리 지역의 신학문 학교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시 간성군의 신학문 열기는 양양군에 못지않았다. 이미 1907년 5월 양양 현산학교는 간성의 광명학교(廣明學校)와 함께 연합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당시 신문보도로 확인되는데, 당시 학생수가 20명 수준인 광명학교의 존재에 대한 보도를 찾을 수 없다. 양양군에는 현산학교의 존재밖에는 확인되지 않는데 비해 인근 간성군은 1907년 건봉사...
[ 2016-08-01 ]
2017 실향민 문화축제 성황…실향민 피난행렬 퍼포먼스
2017 실향민 문화축제가 지난 23~25일 속초 청호동 일원에서 각종 먹거리와 속초와 북한의 전통문화공연, 전시, 체험, 기획행사로 풍성하게 개최됐다. 특히, 한국전쟁시기 수복과정과 피난민들의 삶을 기록한 영상과 속초지역의 망향탑 설립과정과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북한음식체험관에서 농마국수, 돼지국밥, 밀면 시식행사가 진행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3일 오후 개막식에 앞서 행사장에서...
[ 2017-06-26 ]
영랑윈드오케스트라, 속초시청 ‘출근길 연주회’
영랑초등학교(교장 유정균) 관악부 ‘영랑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12일 오전 오전 8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 속초시청 광장에서 ‘행복한 출근길 연주회’를 열었다. 영랑윈드오케스트라는 올해부터 교직원과 학생, 지역주민들이 음악과 함께 활기차고 행복한 아침을 열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아침 등굣길 연주회를 열고 있다. 지난 1996년 창단된 ‘영랑윈드오케스트라’는 속초관내 유일한 초...
[ 2017-07-17 ]
속초에 자리 잡은 청년이주민 / 동명항 ‘세븐클럽’ 최연빈 대표 ...
속초 동명항 오징어 난전 맞은편에 ‘세븐클럽’이라는 술집이 있다. 바다의 짠내가 가득하고 속초주민과 관광객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 그 앞에 ‘클럽’이란 이질적인 이름의 술집. 2015년에 문을 연 이 ‘클럽’을 2020년 1월 말부터 서울출신의 젊은 대표, 최연빈(30세) 씨가 맡고 있다. 그에게 세븐클럽은 어쩌다보니 쉬러 오게 된 속초에서, 한잔하기 위해 우연히 들렸던 곳이었다. 클럽 대표...
[ 2020-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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