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가을단풍철 설악산 진입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가을단풍관광철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지난달 속초경찰서·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교통지도 직원 및 모범운전자 지원, 설악산로 실시간 교통상황 안내방송 및 교통상황실 운영 등의 전반적인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경찰은 도로통제 및 사고처리,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교통 정체해소를 위한 셔틀버스를 지원한다.
시는 단풍철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설악산 소공원주차장 만차 및 교통체증 발생 시 경찰 등과 함께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앞 2개 차로의 진입차량을 제한하고 인근 주차장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또 소공원∼BㆍC지구 상가단지 구간에 셔틀버스(상행 무료, 하행 유료) 4대를 운행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통제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악산 및 척산삼거리 진입로변 등에 설치하고, 관내 문자전광판 35개소를 통해 교통정체 상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설악산 진입 교통상황을 사전에 홍보할 수 있도록 전광판 안내시스템을 설악동 B·C 주차장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설악해맞이공원과 척산온천 삼거리, 설악초교 등 3곳에 전광판을 설치, 설악산 진입도로의 교통상황과 주차상황을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로데오거리, 영랑해변, 대포항 일원 등에서도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계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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