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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초~속초해변 해안도로 옹벽 낮춰 달라”
도로 개설 주민설명회 열려/ “바다 조망할 수 있어야” / 내년 6~7월경 착공 예정
등록날짜 [ 2018년10월08일 16시02분 ]
청호초교~속초해변을 연결하는 해안도로 개설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4일 청호동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도로 경계 지점에 설치될 옹벽(파제벽)의 높이를 지금과 같은 높이(1,5m 안팎)에서 설치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용역업체의 설명에 “해안도로 조성 목적에 맞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옹벽의 높이를 더 낮춰달라”고 요구해 이견을 보였다.
해당 사업의 실시설계를 맡은 용역업체는 주민설명회에서 “설악단오문화권 특정지역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속초관광지 해안관광도로’의 실시설계 용역업무를 올 연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용역작업에 착수한 용역업체는 사업구간의 지형 및 수심측량, 해양조사 작업을 마친 상태다. 용역업체는 청호초교~속초해변 해안도로 2구간 개설사업을 길이 635m, 폭 15m 규모로 추진할 예정으로 설계작업을 하고 있다며, 도로 폭은 주차 및 보행구간 확보 등으로 지금의 10m에서 15m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설악·금강대교~청호초교 1구간(1.04km)은 지난 7월 임시 개통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면, 내년 6~7월경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연말이나 2022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는 사업비 확보여부에 따라 공사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지역주민들은 “2구간의 옹벽 높이가 지난 7월 임시 개통한 1구간의 옹벽과 같은 높이로 공사가 진행되느냐”며 옹벽 높이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 펜션 업주는 “속초해변 주변의 경우 현재 해안침식 방지를 위한 헤드랜드가 조성돼 월파 위험이 적은 만큼, 해안도로 조성 취지에 맞게 관광객들이 도로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옹벽을 지금 높이보다 더 낮춰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른 주민은 “공사 구간에 많은 펜션업체들이 영업 중인 만큼, 가능하면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 관광성수기는 피해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와 용역업체는 “주민들이 건의한 내용이 충분히 용역보고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관광단지 연계 해안관광도로 확장공사 주민설명회가 지난 4일 열렸다.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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