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양양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해진다.
양양군은 전통시장 인근인 양양읍 남문리 일원 1297㎡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1,490㎡ 규모로 신축 중인 양양웰컴센터 내에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작은영화관을 조성 중이다.
1980년대 중반 극장이 없어진 양양관내에 30년 만에 영화관이 개관하는 것이다.
작은영화관은 복합 문화‧휴양시설인 웰컴센터 3~4층에 조성되며, 3층은 매표소와 휴게공간, 카페 등이 들어서고, 4층에는 상영관 2개가 마련될 예정이다. 1관은 57석, 2관은 37석 규모로 조성되며, 1관은 입체(3D) 영화도 상영한다.
내달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실시해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작은영화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영화 배급과 관람료, 운영 방식 등을 결정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 초 정식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하 군수는 “작은영화관이 개관되면 그동안 속초와 강릉 등 인근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주민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영화관 주변지역의 상권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