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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이던 배대미 어디 갔나요”
추석 전후 제철인데 안 잡혀 / 돌돔·쥐치가 대체…“수온변화 탓”
등록날짜 [ 2018년10월08일 15시19분 ]
“이맘때면 지천으로 나오던 배대미들이 다 어디 갔는지 통 보이질 않아 가을낚시가 재미없어요.”
추석을 전후해 설악권 해변 곳곳에서 다량으로 잡히던 배대미(감성돔 새끼)가 제철을 맞아도 잡히지 않아, 동네 강태공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낚시꾼들에 따르면 예년 같으면 추석 연휴를 전후해 10cm 내외의 햇배대미가 속초 청호동·영랑동과 고성·양양 등 각 항포구 방파제 주변에서 잡혔지만, 올해는 전혀 잡히지 않고 있다.
배대미가 잡히는 이맘때면 항포구 주변에 길게 늘어선 낚시꾼들이 연신 배대미를 낚아 올리는 광경이 진풍경을 연출했지만, 올해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배대미가 잡히지 않는 대신, 그동안 남해안 등에서 잡히던 돌돔과 사라진 쥐치가 잡히고 있다. 지난달 말 추석연휴를 맞아 속초 영랑동과 고성 문암 등지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돌돔과 쥐치가 다량으로 잡혀 낚시꾼들의 손맛을 대신했다.
이처럼 배대미가 잡혀야 할 철에 그동안 지역 연안에서 잡히지 않던 돌돔과 쥐치가 잡히자, 낚시꾼들은 수온변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와 관련, 낚시 전문가들은 감성돔이나 그 새끼인 배대미는 수온이 20℃ 이하 10℃ 사이에서 가장 활발한 먹이 활동에 나서는데, 현재 수온이 20℃ 이상으로 고온을 유지하고 있어 배대미가 잘 잡히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배대미를 대신해 심심찮게 잡히는 돌돔과 쥐치는 주로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해안 등 수온 20℃ 이상의 바다에서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설악권도 기후변화에 따른 해류이동으로 연안 어종의 변화를 겪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낚시꾼들은 “가을이면 항상 배대미가 몰려들어 방파제 주변에 붙어서 낚시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올해는 조금 늦어질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추석을 전후해 잡히던 가을별미 배대미는 수온이 내려가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지난달 말 추석을 전후해 연안에서 배대미 낚시를 하던 강태공들이 잡아 올린 돌돔과 쥐치.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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