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기갑여단 장병들이 가을을 맞아 여단본부가 있는 양양과 고성의 해변과 하천 등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기갑여단은 지난달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장병 1,500여명이 참가해 설악해변부터 천진오거리까지 해변과 하천, 안보전적기념물, 7번국도 및 지방도 등을 돌며 4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하천 일대에서는 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작업도 진행했다.
홍석조 중령(군수참모)은 “국토청결 역시 국토방위의 일환으로 지역환경은 지역에 주둔한 군부대와 장병들이 솔선수범해 지켜낸다는 각오로 장병들과 함께 땀을 흘려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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