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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택 전 양양군보건소장 대통령표창 수상
치매예방 유공…동네 주치의 활동 / 목욕·이발봉사도…노인복지 기여
등록날짜 [ 2018년10월08일 14시06분 ]
김선택(68, 사진) 전 양양군보건소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제11회 치매 극복의 날 행사에서 치매예방 유공자 자원봉사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전 소장은 지난 2009년 양양군보건소장을 퇴직한 후에도 자비를 들여 노인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목욕과 이발봉사에 나서고 지역 맞춤형 치매예방 활동을 펼치는 등 노인복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는 “제가 갖고 있는 자그마한 능력을 주위의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 사용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상까지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해했다.
퇴직 후 그가 돌보는 노인들만 20여명에 달할 정도로 노인들에게 많은 애정을 쏟고 있으며, 27년간 보건소에 재직하면서 익힌 공공의료경험으로 ‘동네 주치의’로 불리며 왕성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전 소장은 병원 치료가 필요한 노인은 병원까지, 행정 지원이 필요한 노인은 관공서까지 직접 동행해 진료와 문제해결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지역 곳곳을 찾아 치매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보다 전문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강원도 광역치매센터에서 실시한 인지건강 프로그램 실무자 과정을 이수한 후 지역에서 치매파트너 동아리를 결성해 재가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 퇴직 후 여성회관에서 익힌 이·미용 기술로 노인들의 이용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보건진료소장으로 퇴직한 부인 최승옥 씨도 제빵 봉사에 나서고 있고, 아들도 원주기독병원 외과 전문의로 아버지가 모시고 오는 노인들을 돌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선택 전 양양군보건소장은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치매 예방과 지속적인 치료·관리를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며 “행정과 노인회의 관심과 지원 속에 마을 경로당마다 인지재활교실이 운영되는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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