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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를 지켜봐 주세요”
영랑초 재학생·졸업생들로 구성 / 학교서 연습장소·악기 등 지원 / 1회 정기공연 준비 어려움 많아
등록날짜 [ 2018년10월08일 13시49분 ]
매주 토요일 오전. 영랑초등학교에서 ‘영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소리가 들린다. ‘영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영랑초교 재학생과 졸업생인 중학생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2월에 창단하여 매주 토요일 학교에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영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며 더 이상 악기를 연주할 수 없게 된 졸업생들의 눈물에서 시작되었다.
영랑초교에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영랑윈드오케스트라’가 있다. 음악시간에 연습을 하고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4학년부터 참여했던 학생들은 6학년 마지막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중학교에 올라간다. 정기연주회의 마지막 곡이 끝나고 학생들이 눈물을 흘렸다. 연주를 더 하고 싶다고.
속초에는 중학생들이 윈드오케스트라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 없다. 금관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단체를 찾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지도교사였던 홍상기 지휘자는 학생들이 악기연주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같이 연주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졸업생과 재학생이 같이 할 수 있는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만들었고, 그것이 ‘영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이다. 연습할 수 있는 장소와 악기는 영랑초교에서 후원해주었다. 처음에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같이하자고 제안했는데,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중학교 2, 3학년 학생들도 찾아왔다.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
영랑초교의 적극적인 협조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영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연습을 진행하고 있지만, 공연을 준비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공연을 하기 위해선 공연장을 대관하고 악기를 운반해야 하는데 따로 비용을 지원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기연주회를 위해 학생들과 매달 소정의 회비를 모으고 있지만, 공연을 올리기엔 아직 부족한 상태다. 속초문화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대관을 할 수 없어 어려움이 더 커졌다. 오는 12월에 제1회 정기공연을 올릴 계획이지만 아직 장소를 찾지 못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매주 학교로 모인다. 이번 추석연휴에도 쉬지 않고 연습을 하자고 선생님을 조르고 어떻게든 연습을 하기 위해 시간을 만든다.
오케스트라의 지도를 맡은 홍상기 지휘자는 “즐겁게 하고 있는데, 끝까지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어디까지 성장하고 음악을 얼마나 즐겁게 하는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혹은 내년 1월에 있을 ‘영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응원해 주기를 희망한다.
손미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영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 위 오른쪽 첫번째가 홍상기 지휘자.
‘영랑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가 영랑초교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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