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지난달 28일 양양국민체육센터 건축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친데 이어,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간다.
최종 설계안에 따르면 양양국민체육센터는 양양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연면적 3,527㎡, 건축면적 2,58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기계·전기실, 지상 1층에는 다목적 체육관(1,262㎡), 행사준비실(109㎡), 샤워·탈의실(64㎡), 체력 단련실(132㎡), 체력 측정실(31㎡), 사무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2층에는 362석의 관람석이 조성된다.
다목적체육관은 가로 23m, 세로 43m로 농구경기장 1면, 배드민턴장 8면, 배구장 2면으로 호환 사용이 가능하며,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전광판, 모노트랙 조명장치, 무대 스크린, 방송 및 음향시설이 설치된다. 또 체육경기 외에 지역의 다양한 행사도 열 수 있도록 1층에 수납식 관람석 156석을 확보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최종보고회에서는 각종 체육대회 개최 시 많은 주민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의 규모를 270㎡ 확장하는 등 그동안의 지적사항을 보완해 완성도를 높였다.
2001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양양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국비 32억원과 군비 48억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2017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양양읍 구교리 9만913㎡ 부지에 263억원을 투자해 조성하고 있는 양양종합운동장은 지난해 본부석, 육상트랙, 주차장 등을 완공하고, 올 상반기 중 조경공사, 전광판, 조명탑 설치를 마무리해 오는 9월부터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는 양양국민체육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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