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주민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36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가 지난 19일 개막해 21일까지 3일간 고성종합운동장과 간성시가지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는 19일 오전 11시 간성읍 금수리 수성제단에서 수성제례를 시작으로 낮 12시부터 친선 궁도경기와 축구경기가 열렸다.
이날 오후 4시부터 간성초교~간성시내~고성종합체육관 구간에서 5개읍·면 선수단, 관내학교, 미수복군민회, 출향군민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행렬과 시가행진이 진행됐으며, 이어 종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개회식과 군민상 시상식이 열렸다. 오후 7시부터는 종합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군민노래자랑 및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밤 9시 화려한 축하 불꽃축제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행사 첫날을 마무리 했다.
행사 둘째 날인 20일에는 배구, 탁구, 배드민턴, 축구,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등의 각종 체육경기와 시조경창, 전통혼례, 어린이 민속경기, 사물놀이 경연, 청소년 페스티벌, 수성축하공연이 열렸다.
마지막날인 21일엔 민속경기와 문화예술공연,과 축구경기 결승에 이어 오후 5시 폐회식이 진행됐다.
이번 제36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는 행사 기간 내내 고성 군민과 22사단 장병들의 화합을 위한 친선체육경기가 진행됐으며 종합체육관 앞 전시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재능과 멋을 뽐낸 서예, 동양화, 서양화, 사진, 시화, 향토사료 등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이밖에도 고성8미 맛자랑, 해양심층수 제품 시음, 옛날음식 체험, 다문화 음식체험, 고성 오대미 시식회도 열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풍성한 축제가 됐다.
주기창 수성문화제 위원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은 협조로 주민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며 “고성 주민과 행사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우지현기자 orrola@hanmail.net
지난 19일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 개회식 식전행사에서 이경일군수와 주민들이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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