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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전통문화공연 한마당
속초사자놀음·속초도문농요/속초돈돌날이·속초 아리랑
등록날짜 [ 2018년09월24일 10시55분 ]
10월 13~14일 설악로데오거리에서 속초의 전통문화 공연인 ‘속초사자놀음’, ‘속초도문농요’, ‘속초돈돌날이’, ‘속초 아리랑’이 흥겨운 한마당을 펼친다. 먼저 10월 13일 낮 12시 서독약국 앞에서 속초사자놀음이 공연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 메인무대에서 속초아리랑 공연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서독약국 앞에서 낮 12시 속초돈돌날이가, 오후 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강원도 무형문화재 20호인 속초도문농요가 공연된다.
속초사자놀음은 속초시립풍물단과 영북민속연구회 갯마당, 신천무용단 등 지역문화예술단체 단원들과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보존회가 애원성, 넋두리, 칼춤, 꼽추, 승무, 사자춤 등을 시연한다.
‘속초도문농요’는 도문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농요로 영북지방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특히 농민들이 김매기를 하며 노동의 고달픔을 소리로 달래던 노동요로 고유한 가락과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다. 속초도문농요보존회가 소모는 소리, 모심기, 김매기, 질먹기, 파대치기, 벼베기, 마뎅이, 황덕굿 등을 시연한다. 
‘돈돌라리’는 함경남도 부녀자들이 바닷가나 강변, 산에 모여 춤을 추고 놀면서 부르던 노래다. ‘돈돌’의 돈돌은 돌고 돈다,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의미로 조국도 해방돼 원래상태로 돌아온단 뜻을 내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함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돼 있으며 한국전쟁 이후 ‘청호동 아바이마을’에 자리잡은 실향민들이 고향을 그리며 불렀다.
속초아리랑은 강릉원주대 장정룡 교수가 1920년대 발간된 민요가사집에서 설악산 배경의 아리랑 가사를 발견하고, 김부영 전 속초민예총 회장이 속초 노리 주민에게서 아리랑 가락을 채록해 지난 2014년 속초아리랑을 완성했다. 속초아리랑보존회가 공연하는 속초아리랑은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보여준 조상의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난 가사와 구성진 가락이 일품이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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