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김준섭(사진)의원이 발의한 첫 조례안인 ‘강원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지난 14일 제27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도교육청과 북한의 교육관련 기관ㆍ단체와의 교육ㆍ학예분야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필요 사항을 담았다.
김 의원은 “남북 간 평화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세대의 민족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의 범위는 교육ㆍ학술ㆍ문화예술ㆍ체육활동과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으로 교육감은 협력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
또 도교육청은 협력사업에 소요되는 자금과 경비 등을 위해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을 설치ㆍ운용할 수 있다. 재원은 교육청 출연금, 기금 운용수익금, 그 밖의 수익금으로 조성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과 기금 운용 등을 심의ㆍ조정하기 위해 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 설치에 관한 내용도 담았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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