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이 지난해 3월부터 올 7월까지 고성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1만3,512ha) 일대의 식생을 조사해 그 결과를 <향로봉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자생식물 이야기>담은 책자를 발간했다.
향로봉 일원은 과거 민간인통제구역이 포함돼 희귀ㆍ특산식물들이 잘 보존된 곳으로, 동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종인 날개하늘나리를 비롯해 초본류 127종과 목본(나무)류 84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향로봉의 희귀ㆍ특산식물 현황을 파악해 발간한 ‘자생식물 이야기’ 가 자연생태계 보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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