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경찰서 신설, 조속 추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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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경찰서 신설, 조속 추진 요구

군번영회, 문재인 대통령에 건의문 발송

등록날짜 [ 2018년09월17일 14시32분 ]

양양군번영회(회장 정준화)는 양양경찰서 신설이 기획재정부의 예산 미반영으로 차질을 빚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문을 발송하고 조속한 신설을 요청했다.
번영회는 건의문을 통해 “강원도내에서 화천군(인구 2만5천여명)과 양구군(인구 2만3천여명)은 양양군(2만7천여명)보다 인구수가 적지만 3급서가 운영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며 “양양경찰서 신설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또 “양양군은 양양국제공항은 물론 낙산과 오색 등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연간 1천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지난해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로 인해 더 많은 수도권 관광객이 양양군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앞으로 양양국제공항이 활성화되고 남북교류의 장을 여는 동해북부선 철도가 연결되면 우리 양양군은 항공과 육로, 철도까지 연결되는 교통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행정안전부도 이를 고려해 양양경찰서 신설 심사를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기재부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민의 치안을 등한시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번영회는 “국민의 치안은 곧 국가의 기본이며 헌법에서도 기본권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공평한 치안을 받을 권리가 있기에 조속히 양양경찰서 신설에 따른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준화 회장은 “3만 양양군민의 오랜 숙원인 양양경찰서 신설이 대통령님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속에 해를 넘기지 않고 추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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