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한우 8,000두 사육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우 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한우 사육기반 조성 및 우수혈통 개량사업을 추진해 한우 사육두수가 2015년 4,873두에서 현재 5,903두로 확대됐다. 지난해 거세우 고급육 출현율도 86%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 최근 4년 동안 한우 사육농가가 250여 가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군은 2022년까지 11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 한우 사육두수를 적정두수인 8,000두까지 늘리고, 양양한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022년까지 한우 거점농가 축사를 연평균 5동 규모로 신축하고,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과 TMR 자가배합기 지원사업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우개량사업소 및 축산기술연구소와 연계해 고능력 한우 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초음파진단과 거세시술, 번식검진, 난관결찰술 지원 등을 통해 우수개체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두 이하 소규모 사육농가에도 사료비를 지원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조사료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곤포 사일리지 제조비와 종자대,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고, 유휴지와 겨울논에 추위에 강한 조사료(IRG) 재배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이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112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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