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거진전통시장을 활성화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거진전통시장 특성화 첫걸음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경영전문가가 참여하는 ‘거진전통시장 특성화 육성추진사업단’(단장 육창환)을 구성해 오는 21일 발대식을 갖는다. 육창환 단장은 제이디경영연구원 이사로 재직 중인 경영학 박사로 지난달 28일 거진전통시장 육성사업단 단장으로 선정됐다.
육 단장은 거진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3대 서비스 개선사업과 2대 조직역량 강화사업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3대 서비스 개선사업은 △편리한 지불결제(온누리 상품권, 현금영수증, 신용카드사용 등) △ 고객 신뢰(시장꾸러미 포장재 개발, 양심저울 설치, 업종전환 강화컨설팅 등) △위생청결(월1회 시장 청소의 날, 유니폼·위생모·앞치마 구입착용 등)이다. 2대 조직역량 강화사업은 상인조직 강화(상인혁신 아카데미 교육, 우수 상인 인센티브, 연수 기회 제공), 안전관리(자율소방대 결성, 안전관리·화재예방 시스템 구성)이다.
지난 4월부터 사업비 2억7,000만원(국비 1억3,500만원, 도비 4,000만원, 군비 9,500만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은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육 단장은 “거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광객 유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거진 항만 개발, 남북 평화기류 등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만큼 현재 57개인 시장 내 상가점포를 100개까지 늘여 시장 범위를 확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