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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경찰서 신설, 내년 정부예산 미반영
군, TF팀 꾸려 총력 대응 / 정기국회서 예산 확보 노력
등록날짜 [ 2018년09월10일 12시35분 ]
양양군의 오랜 숙원인 양양경찰서 신설 예산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무산위기를 맞자, 군이 TF팀을 꾸려 국회 예산 반영 등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양양군과 충북 증평군 등 2곳의 경찰서 신설 예산을 요청했으나,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증평군의 경찰서 신설 예산만 반영하고 양양경찰서 신설 예산은 반영하지 않았다.
당초 양양경찰서 신설 계획은 강원도내에서 유일하게 양양군만 경찰서가 없는데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 행안부의 심사를 통과했으나, 기재부의 예산 미반영으로 무산위기를 맞게 됐다. 군은 기재부와의 예산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2021년 청사 준공 및 개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경찰서 청사 건립에 적합한 군유지 등 2~3곳을 선정해 세부적인 검토를 진행해왔다.
군은 양양경찰서 신설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되자, 김진하 군수를 중심으로 TF팀을 꾸려 이달 중순부터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을 방문해 양양경찰서 신설 예산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양양경찰서 신설은 행정안전부에서도 인정했듯이 현실적으로 타당하고 당위성이 높은 만큼, 예산 관련 기관들을 방문해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양양경찰서 신설 예산이 확보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양경찰서는 지난 1963년 속초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속초경찰서에 흡수됐으며, 치안 수요 증가로 경찰서 신설 요구가 계속돼 왔다. 지난해 양양군의 총 범죄 건수는 1,022건으로, 규모가 비슷한 화천군의 595건, 양구군의 120건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5대 범죄 역시 308건으로, 화천군(116건)과 양구군(120건)의 배를 넘을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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