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마을정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보수 및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관내 149개 정자를 대상으로 정자 주변 제초 작업 및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비 상태, 주민활용도에 따른 마을정자 설치 장소의 적정성, 마을정자 관리카드 재확인, 개·보수 정비 대상 등을 조사됐다.
조사 결과 48개 정자가 보수정비 대상으로 확인됐다. 군은 제초작업과 청소상태가 불량한 26개 정자는 마을회를 통해 환경 정비토록 지도하고, 도색 및 목재 부식으로 정비가 필요한 정자는 추경과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해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 신규 설치와 보수 기준, 제한사항, 지원대상 우선순위, 관리 책임 및 훼손시 변상조치 등 체계적 설치·보수와 관리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정자설치와 관리부서 이원화에 따른 관리 소홀을 방지하기 위해 산림과 녹지공원팀으로 관리를 일원화해 상·하반기 시설관리 실태를 정기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우지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