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지난 5일부터 진부령미술관에서 ‘내가 담은 세상Ⅰ’이라는 이름으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도강사와 회원 40여명이 출품한 한문서예 13점, 한글서예 8점, 민화 9점, 서양화 12점, 동양화 10점 등 총 52점이 전시된다.
고성문화원 문화학교가 개설된 1997년부터 수강해온 한글·한문서예반의 김교희(55)씨는 “여가활동으로 서예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세종대왕전국한글휘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전시회에 찾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전시회 출품작들은 오는 19일 열리는 고성수성문화제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고성문화원은 전통문화 계승과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문화학교를 개설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고성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진부령미술관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