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 카누팀 강초희(19, 사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카누 여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카누 용선(드래곤보트)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누 여자 남북 단일팀은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500ｍ 결선에서 2분 24초 788로 중국을 0.304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북 단일팀은 앞서 25일 열린 여자 카누 용선 200m에서 56초85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었다. 남북 단일팀 역사상 첫 메달이었다. 여자 단일팀은 강초희를 비롯해 남측 7명, 북측 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강초희는 대전 구봉고 출신으로 올해 1월 속초시청 카누팀에 입단해 제12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면서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단일팀의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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