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관동산악회가 지난 2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남대천 송이조각공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산벗들의 추억집’을 발간했다.
관동산악회는 이날 김영기 초대회장과 방순미 회장, 김진하 양양군수,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년사를 총정리한 추억집을 발간하고 화합을 도모했다.
1989년 김영기 초대회장을 비롯해 8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관동산악회는 지역산악인들과 동고동락하며 매년 산악인의 밤 행사와 체육대회, 국제울트라대회, 자연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영기 초대회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가운데서 관동산악회가 30년을 맞게 돼 정말 감개무량하고 그동안 해왔던 활동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며 “앞으로 우리지역의 산을 사랑하고 알리는데 회원들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순미 회장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거센 바람이 부나, 우리 산악인들은 항상 산에 올랐고, 올해 그 연륜이 30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등산의 생활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관동산악회가 지난 2일 양양남대천 송이조각공원에서 추억집 발간 기념식을 가졌다. 관동산악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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