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길 속초시의원이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응급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제2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우리시는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종합병원 1곳과 소아청소년과 병원 5곳이 있지만, 야간이나 휴일에는 어린이 진료를 하지 않아 응급상황 발생시 강릉지역 병원까지 나가야 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치료는 수도권에 가서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응급전문의가 1명도 없는 속초의 현 의료체계를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시장님은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보다 공공의료기관인 속초의료원의 소아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더 좋은 대안이라며 도비 확보를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어린이들이 응급·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가 달라”고 요구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