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정부의 1회용품 사용 규제 방침에 따라 1회용 컵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군은 1회용 컵 사용이 빈번한 커피전문점 51개소를 대상으로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불가 고지 여부와 소비자의 테이크아웃 의사표명 여부 등을 점검해 현장 계도하고, 필요 시 과태료 부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커피전문점의 경우 관련법령에 따라 매장 이외 장소에서 소비할 목적인 경우에 한해 1회용 컵 제공을 허용하고 있다.
양양관내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 사업장은 식품접객업소 926개소와 집단급식소 33개소, 목욕탕 15개소, 도·소매업 560개소, 식품제조 및 가공업 44개소 등 모두 1,578개소이다.
이들 업소에서는 합성수지 및 금속박 재질의 1회용 컵과 접시, 나무젓가락, 1회용 수저 및 포크ㆍ나이프, 1회용 비닐식탁보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목욕탕 등에서 사용하는 1회용 면도기, 칫솔·치약, 샴푸·린스와 편의점 등 도소매점에서 사용하는 1회용 봉투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 단 종이재질의 봉투와 쇼핑백 등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