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광농협(조합장 김영하) 기능성버섯‧산채가공사업소가 신제품을 출시하고 판매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서광농협의 기능성버섯‧가공사업소는 양양군이 농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 양양읍 포월리 제2그린농공단지 2,826㎡ 부지에 연면적 1,059㎡ 규모로 지난 4월 준공했다.
가공사업소는 버섯의 선별·세척·건조 등 1차 가공부터 제품화가 가능한 2차 생산설비까지 갖추고 지역에서 생산한 버섯과 산채로 선물용 건버섯을 비롯해 다시팩, 소스, 양념류, 천연조미료 등 30여 가지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서광농협은 이들 제품을 농가공식품 대표기업인 ㈜농협식품과 제휴판매처를 통해 전국 16곳의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양양산 표고‧다시마‧멸치‧새우‧고추 등 천연재료로 만든 ‘4가지의 국물생각’(깊은 맛‧시원한 맛‧얼큰한 맛‧깔끔한 맛)은 하루 최대 3,000개 가량을 생산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하게 국물을 낼 수 있는 표고버섯, 도라지, 다시마 등 분말 3총사도 출시했고, 주문자위탁생산(OEM)으로 연구‧개발이 마무리된 기능성 즉석죽과 고형차, 버섯육수, 즉석 냉동밥, 버섯 맛국물 팩, 맛국물 소스 등 6종의 가공제품도 시판하고 있다.
김영하 서광농협 조합장은 “제2의 인진쑥 제품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각오로 직원들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고, 식탁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고품질 로컬푸드 제품과 부가상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소비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서광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버섯‧산채제품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