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 고시한 가운데 현재 90.5%인 급수 보급률을 93.3%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은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35년을 목표로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했다.
우선 2020년까지 1일 7,000㎡ 규모의 취수장 1공을 신설하고, 양양정수장 용량을 6,500㎡ 규모로 증설해 늘어나는 상수도 수요에 대처하기로 했다. 기존 비상용으로 운영하는 남애정수장(1,500㎡)은 폐쇄해 급수용량은 2만7,500㎡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2025년(2단계)까지 노후관로 55.544㎞를 정비해 유수율을 85%까지 높이고, 대블록 2개소, 중블록 9개소, 소블록 13개소로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수도시설은 총 46개소 중 21개소를 폐쇄해 2035년까지 지방상수도로 전환하고, 남은 25개소는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개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0년(1단계)까지 양양읍 군행지구 1,200㎡, 강현면 낙산지구 700㎡, 현남면 남애지구 250㎡ 등 3개 배수지 2,150㎡를 증설하고, 2025년(2단계)까지 배수가압장 8개소를 신설하며, 2030년(3단계)까지 배수관로 38.807km를 연장하기로 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