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지난 24~25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후보등록 결과, 새누리당 이양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주학 후보, 무소속 송훈석 후보 등 3명이 선거전을 치른다.
4·13 총선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3일간이며, 사전투표는 다음달 8~9일 이틀간 실시된다.
새누리당 이양수 후보는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24일 오전 9시30분 속초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힘 있는 여당의 준비된 새 일꾼’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기호 1번 이양수 후보는 “지지부진한 동서고속철, 오색케이블카 국비 미지원, 금강산 관광중단 피해 등을 짚어보면, 우리 지역은 ‘찬 밥’ 대우를 넘어서 ‘언 밥’ 취급을 받고 있다”며 “청와대, 중앙부처, 국회 등 중앙정치무대에서 배운 경험과 인맥을 총동원 해 지역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또 “교통이 편리한 관광중심지, 역동적인 환동해 관광중심지,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우리 지역을 ‘행복한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김주학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3시 속초시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서민들이 행복한 설악권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설악의 아들로 태어나 그동안 농촌과 농업발전에 몸담아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꿈과 희망을 그려가는 새로운 정치구현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며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설악권의 지역발전과 화합을 이뤄내는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설악권 각 시군들이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서민들이 어깨를 펴고 생활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가 지역에서도 실현되도록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5번 무소속 송훈석 후보는 지난 25일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한 후 4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송 후보는 ‘검증된 큰 일꾼, 예산확보의 최강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여야의 진흙탕 싸움 속에서 오랜 의정경험의 진정한 지역일꾼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송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여야의 정당정치가 실종된 작금의 정치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활정치가 자리 잡아야 한다”며 “오직 유권자인 주민들만을 바라보며 설악권의 신성장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설악권의 핵심현안사업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선의 의정 경험을 최대한 살려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고명진·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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