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막바지인 지난 11일 하루 동안 고성군에서 익사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 25분경 고성군 천진항 방파제에서 이모씨 (51, 남) 등 2명이 수영 중 물에 빠져 인근 다이버샵 관계자들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 중 이모씨가 숨졌다.
이어 10여분 뒤인 오후 2시 39분경에도 송지호해변에서 물놀이 중이던 이모씨(47, 남, 경기 고양)가 물에 빠져 안전요원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아야진해수욕장에서(시간미상) 물놀이 중이던 염모씨(남, 51, 경기 광명)가 물에 빠져 안전요원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해경은 음주 수영 등 위험한 행위를 금지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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