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23일 올해 양양국제공항~중국 광저우·심양노선에 취항하는 이스타항공사를 방문해 정기편 운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지사는 이날 협의에서 “이스타항공이 양양국제공항을 정기편 중심공항으로 전환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양양국제공항이 이용객 50만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부정기편도 보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는 “중국 노선 운항에 더해 제주노선과 동북아 및 동남아 노선이 개설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5월 중국 광저우와 심양의 정기노선 개설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양양∼베이징, 양양∼도쿄 등 아시아 3대 올림픽 노선 개설에도 주력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노선의 정기편 안착과 동시에 올해는 방콕과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등 동남아시아의 관광대국과의 항공노선 개설에 역점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9월5일∼12월4일까지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9개 도시에 부정기 전세기 258편을 운항해 4만1,277명이 탑승하는 등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최문순 도지사가 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와 오는 5월 취항예정인 중국 광저우와 심양노선에 대해 협의한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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