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훈춘시 변경경제합작구 관계자가 지난 23~24일 이틀간 속초종합보세구를 방문해 국제무역 촉진 및 양 보세구간 민간교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훈춘시 변경경제합작구 관리위원회 윤경빈 부주임 등 2명은 이번 방문기간 속초종합보세구 내 입주기업을 견학하고 입주기업 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양측은 이번 간담회에서 보세구간 상호발전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입주기업협의회간 상호방문 정례화 및 보세구간 수출입 개척, 기업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훈춘시내에 소재한 훈춘 변경경제합작구는 1992년 9월 중국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설립된 73㎢ 의 광대한 국가급 개발구로, 총 3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훈춘 합작구에는 현재 한국·러시아·미국·일본 등 11개 국가와 지역에서 투자한 외자기업만 53개에 이른다.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보세구는 2015년 8월 1일자로 관세청에서 보세구역으로 지정받은 도내 유일의 종합보세구역으로, 수출업체 15개 업체, 입주업체는 100여개 업체에 이른다. 현재 외국인 투자 촉진, 동북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생산 ·물류 거점기지로 육성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 속초에서 개최되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등을 통해 속초종합보세구역을 신동북아시대 한국 무역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