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조양FC가 제12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3그룹 U-15리그(중학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이번 대회는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개막해 이달 4일까지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을 비롯한 6개 구장에서 개최됐다.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150개 팀이 연령대와 그룹별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속초조양FC는 지난 3~4일 리그전으로 펼쳐진 3그룹 U-15 경기에서 3승 1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주장 임주원(속초중 2년)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속초조양FC는 속초중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훈련을 해왔다. 삼성꿈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조양초 유소년축구팀을 지원해왔으며, 속초조양FC는 2016년 속초아이리그 초5~6학년부에서 우승해 전국 왕중왕전에 참가했었다.
김영우 감독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을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한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과 속초조양FC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어 기쁘다”며 “속초 축구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들은 오는 11월 동해에서 열리는 전국 리틀K리그 우승팀들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조양FC 선수단이 제12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3그룹 U-15리그 우승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