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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양양 낙산비치·속초 먹거리단지서 버스킹 여는 ‘YOU밴드’
“속초 관광콘텐츠로 버스킹축제 어때요” / SNS로 인연 맺은 장년 5명 / “버스킹문화 정착했으면…”
등록날짜 [ 2018년08월13일 11시56분 ]
하루종일 찌는듯한 무더위가 열대야로 계속되던 지난 4일 주말 밤, 속초시 교동 먹거리단지 내 공원에서 귀에 익은 7080 노랫소리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원한 청량감으로 울려 퍼졌다.
3년 전 속초의 경치가 너무 좋아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 갯배치아 앞에서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YOU밴드의 리더인 이정우(51 홍천병원 근무)씨를 만났다. 그는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 가끔 하려고 했던 버스킹을 이번 여름에는 양양 낙산비치(금요일)와 속초 먹거리단지(토요일)에서 매주 공연하고 있다고 했다. SNS로 인연이 된 다섯명의 멤버들도 모두 음대를 나오거나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직업이 있는 장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속초 장년층 버스킹의 원조인 그는 “속초에도 재능있는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한 무대가 별로 없다. 속초시에서 이들을 모아 관광객이 모이는 곳에서(장사항에서 대포항까지) 편하게 참여형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홍보해 주면 좋겠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오는 휴가철에는 버스킹 축제를 열어 밤에도 놀 수 있는 볼거리 공간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 “버스킹은 음악만 있는 것이 아니고 춤과 민요, 국악 등 여러 장르를 망라한 것으로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속초가 버스킹의 성지가 되고, 버스킹이 속초 관광코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먹거리단지의 활성화와 고객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유밴드 버스킹을 유치했다는 속초 먹거리단지 송영균 사무국장은 “밤에 볼거리 문화가 없는 속초에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혼합되어 있는 야시장 개념의 공간을 먹거리단지 내에 만들어 외지인이 아닌 속초상인들이 길거리 상권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버스킹 문화를 정착시키는 방법을 강구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야시장 개념을 포장마차로만 볼 것이 아니다”며 “먹거리단지 내에 있는 220개 식당에서 먹거리는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볼거리와 놀거리만 확보된다면 승산이 있다”고 했다.
또한 먹거리단지를 속초 생활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먹거리단지 상인들이 보답하는 것이라며 이의 일환으로 버스킹과 서바이벌 물총놀이 같은 이벤트 행사를 제시했다.
여수시는 포장마차거리 건너편에 버스킹 공연장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데, 관광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길거리 상권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 그곳은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을 열 정도로 버스킹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버스킹 공원은 지자체에서 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한다.
버스킹을 통해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그들을 조금 더 속초에 머무르게 할 수 있으며,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박혜성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YOU밴드가 지난 4일 밤 속초 먹거리단지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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