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양양군은 플라이강원의 세 번째 항공운송사업면허 신청과 관련해 공조체제를 강화하며 모기지 항공사 유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는 평창올림픽 기간 중 국내 8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양양국제공항 취항 여부를 조사한 결과, 8개 항공사 모두 취항계획이 없다는 공식 회신을 받아 플라이강원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보고, 플라이강원의 면허 발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와 플라이강원은 지난 2016년 12월과 지난해 6월의 1, 2차 면허발급 신청 반려 사유로 꼽힌 재무안정성 부족 등을 개선하기 위한 보완대책을 내놓았다.
특히, 플라이강원의 세 번째 면허 신청에서 △총 자본금 1,037억원(납입자본금 302억원, 투자확약 200억원, 투자의향 535억원) △항공기 5대 LOI체결(B737-800, 189석) △취항예정도시의 53개 여행사와 모객지원 MOU체결로 앞서 두 차례 국토부의 반려 사유를 보완하고 도는 향후 일정지분 참여도 확약했다.
양양군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하는 등 도와 공조하며 향후 공항 이용률 높이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준화 양양공항모기지항공사유치대책위원장은 “양양국제공항은 단순히 양양군만을 위한 국제공항이 아니라, 작게는 설악권과 강원도, 넓게는 대한민국과 남북의 항공거점이 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관광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토부가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반드시 면허발급을 승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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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대책위 관계자들이 국토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속한 면허발급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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