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최근 어린이집 폭행과 질식사 등이 발생함에 따라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군은 어린이집 운영자 및 보육교직원이 영유아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지도하고, 시설 운영에 있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양양어린이집 등 관내 보육시설 9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사항은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운영과 입소대기 준수 여부, 보조금 집행 및 회계처리 적정성, 비상재해 대비시설 및 놀이시설 안전여부 등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동두천 어린이집 차량 사고 및 서울 화곡동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 등하원 지도교사 탑승, CCTV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위법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