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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정 고성 국가지질공원 아시나요”
거진 화포리 화진포·송지호 서낭바위 / 문암진리 능파대·운봉산 화산지대
등록날짜 [ 2018년07월30일 11시45분 ]
고성군에는 4곳의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이 있다.
거진읍 화포리 화진포를 비롯해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서낭바위, 죽왕면 문암진리 능파대, 토성면 운봉산 현무암지대이다. 이곳들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국제적인 관광자원이지만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다.
고성군 홈페이지에도 국가지질공원 관련 정보가 없다. 군은 해설사들이 머무는 국가지질공원 탐방센터를 당초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송지호해변 초입에 두려고 했지만, 결국 도로 안쪽인 죽왕면 수협 쪽에 자리하게 돼 활성화에 애로를 겪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마크만 봐도 관심을 보이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 해설사는 전화인터뷰에서 “고성군 관광홈페이지에 국가지질공원 사진과 정보를 실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고성군의 국제적인 관광자원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원평화지역 고성 국가지질공원 중 송지호 서낭바위는 화강암의 틈이 두부모처럼 갈라지거나 밀가루 반죽처럼 긴 고랑을 이루는 등 다양한 풍화 지형이 드러나 있다. 특히 이곳에는 주민들이 당제를 지내는 독특한 모양의 부채바위가 눈길을 끈다. 커다란 화강암 바위를 가는 규장암이 위태롭게 버티고 있다.
문암진리 능파대는 화강암이 모래가 되기 전 마지막으로 빚어내는 기기묘묘한 풍화 산물의 전시장이다. 애초 섬이었다가 문암천이 쓸어온 퇴적물로 육지와 연결된 능파대는 ‘파도를 이기는 바위’란 이름대로 화강암 암반이 파도와 소금기와 맞선 흔적이 1.5㎞ 범위에 걸쳐 펼쳐져 있다. 특히 이곳에는 암석이 풍화돼 벌집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타포니’와 항아리처럼 구멍이 움푹 파인 ‘나마’ 지형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타나 있다.
운봉산을 비롯한 고성산·오음산·뒷배재·갈미봉 등 8개의 화산체는 해발 300m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산이지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생대 제3기 화산지역이다. 특히 화강암 지대를 뚫고 분출한 화산이 ‘아래는 화강암, 위는 현무암’인 보기 드문 혼성 화산지형을 이루고 있다.
이수영 전문기자
문암진리 능파대
송지호 서낭바위
운봉산 3기 화신지역
국가기질공원탐방센터
이수영 (rleesy12@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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