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피서철 뜨거운 열기를 먹거리로 잇는 제1회 ‘양양 야(夜)한 시장’을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전통시장 아케이드 주변에서 연다.
양양군이 주최하고 양양읍농촌중심지위원회와 지역활성화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양양 맛있는 야(夜)시장’을 주제로 3일간 매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가 선보인다.
즉석먹거리 코너에는 어묵과 불게강정, 수제 요플레, 취나물만두 등 지역특화먹거리 교육생들의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양양의 길거리음식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현북여성농업인과 비치마켓 셀러의 계절 농·특산물 판매와 체험·공예 코너도 마련된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양양만의 특색을 지닌 문화공연도 양양 야한시장을 뜨겁게 달군다. 천재악공 허억봉 선생의 대금선양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광영 전 양양문화원 사무국장의 대금사랑회 대금연주와 두드림 북, 600합창단, 한가람 풍물패 사물놀이,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전통시장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군은 피서철을 맞아 제1회 양양 야한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장바구니 1천원 경매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도 마련해 고객이 함께 즐기는 전통시장의 작은 야시장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양양전통시장이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시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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