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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속초에 오시라
등록날짜 [ 2018년07월30일 15시46분 ]

뜨겁고 벅찬 날은
파도와 고래가 사는 속초에 오시라

우리가 왜
길옆에 사는지
꽃을 키우는지

우리가 왜
광화문을 돌고
춤을 추는지
궁금하면 속초에 오시라

개성에서 정동,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서
백두산에서 정남, 부산에서 정북
유라시아 서끝 카보다로카, 동끝 속초
속초 갯배로 오시라
 
미시령 대청봉같이 오시라
명태 오징어같이 오시라
아바이들 기다리는 기별같이 오시라

속초에 와
설악이 영랑 청초호가 왜 그 자리 그렇게 있는지
아바이 아마이들에게 말 걸어 보시라

당신 위해 배 띄우는 사람들을 보시라
당신 위해 뜨는 외옹치 달을 보시라
당신 위해 뜨는 영금정 샛별을 보시라
 
속초에 오시라
수복탑 두 사람과 손잡고
사이렌 언덕, 사십계단 올라
당신이 꿈꾸는 그곳에 이르시라

속초에 오시라
닷새의 땀을 이틀의 바다에서 훌훌 씻고
오상아吳喪我
다시 가시라
박대성
 시인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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