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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플라이강원 면허발급, 조속히 이뤄져야
등록날짜 [ 2018년07월30일 15시41분 ]
양양공항모기지항공사유치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지난 23일 청와대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플라이강원의 항공운송사업 면허발급을 촉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정준화 대책위원장과 고제철 양양군의장 등 주민대표들이 삭발까지 하며 플라이강원 면허발급의 간절함과 시급성을 전했다. 국토교통부 차관은 주민대표들을 만나 10월 중으로는 결론을 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플라이강원은 2016년 12월과 2017년 6월 면허발급을 신청했으나, 국토부는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난립과 재정 및 항공 수요 문제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이에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30일 반려 사유를 보완해 세 번째 면허발급 신청을 냈다. 자본금은 납입자본금 302억원을 포함해 투자확약까지 1천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항공기 5대에 대한 LOI를 체결했다. 안정적인 항공 수요를 위해 취항예정도시 53개 여행사와 모객지원 MOU도 맺었다. 하지만, 국토부는 두 달이 다 되도록 면허 심사를 하지 않아 ‘직무유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강원도와 지역주민들이 상경집회까지 열면서 플라이강원의 면허발급을 요구하는 이유는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취항만이 양양공항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이 국내선 일부와 부정기 국제선 운항으로는 공항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더구나 도가 평창올림픽 기간 중 국내 8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양양국제공항 취항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취항계획이 없는 것으로 회신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모기지 항공사 유치로 공항 활성화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이다. 정부는 양양국제공항의 이 같은 현실을 깊이 헤아려 조속히 플라이강원의 면허발급에 나서야 한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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