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강기래)는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설악권 3개 시·군에서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국유림관리소는 오는 식목일에 ‘푸른 대한민국 내손으로 가꿔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들에게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무상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양양 남대천 둔치운동장(3,000그루)에서, 4월 1일 속초 엑스포공원(3,300본)에서, 4월 8일 고성종합체육관(2,700본)에서 감나무와 매실나무, 포도나무 등 9종, 9,000그루를 나눠줄 예정이다.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식목일 당일인 오는 4월 5일에는 통일전망대에서 무궁화 1,000그루를 식재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6일에는 속초 청대산에서 진달래 등 꽃나무류 500 그루를 심는 청대산 도시 숲 가꾸기 행사를 열고, 8일에는 고성군청 앞에서 매실나무 100 그루를 심는 생활 환경 숲 가꾸기 기념식을 열 계획이다.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평화의 숲’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6억원을 투입해 통일의 숲, 무궁화동산, 망향의 숲, 체험의 숲 등 4가지 테마로 조성할 예정이다.
강기래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나무심기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이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생활 속에서 녹색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국유림관리소는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3.20∼4.20)을 맞아 지난 19일 관내 중·고등생들과 함께 낙산사에서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서명운동, 산불조심 홍보물 배부 등 산불예방 캠페인 및 주변산림 정화활동을 벌였다. 산불예방 캠페인은 오는 5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 예정이다.
양양중고생들이 낙산사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캠페인 참여 서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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