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서핑거점인 현남면 죽도해변 일대의 교통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군은 이달 죽도해변 인근에 위치한 현남면 시변리 산1-3번지 일원 군 계획도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군은 5억5,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죽도해변 중심가로 확장 및 주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7번 국도에서 죽도해변으로 진입하는 시변리삼거리와 하조대농협 주차장에서 해양레포츠센터 입구까지 해변 중심가로 398m 구간을 한차선 더 연장하고, 죽도해변 중심가로는 폭 3~5m 도로를 확포장한 후, 주차라인을 그어 차량 4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군유지인 현남면 시변리 산1-3번지 2,835㎡ 일원에는 차량 6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3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기존 풋살장이 위치한 군유지 공간과 해양종합레포츠센터 인근 소규모 임야를 활용해 3,374㎡ 규모의 공원형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서핑메카로 거듭난 죽도해변을 중심으로 서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시설과 체험 인프라와 볼거리·먹거리를 확충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핑비치 로드 조성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에 25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돼 재정 부담이 큰 만큼, 오는 9월 예정된 국토교통부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