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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권 서핑특화사업, 제대로 가고 있나<마지막회> -서핑산업화 합리적 추진 방향성은
수준별 맞춤형 해변 지정·지역사회와 연계·산업단지 조성 필요
등록날짜 [ 2018년07월23일 16시18분 ]

<글 싣는 순서>
①설악권 서핑활성화사업의 현주소
②해양레포츠 관광활성화의 허와 실
③서핑산업화 합리적 추진 방향성은

동해안 서핑의 거점이자 성지로 불리는 양양은 매년 5월부터 서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서핑을 통한 사계절 해양레포츠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 가장 많은 서퍼들이 활동하는 현남면 죽도·인구해변은 서핑 숍이 우후죽순 난립한데다, 경쟁적인 관계로 좀처럼 서핑거점의 위상을 확고히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영세업체는 한적한 해변으로 내몰리고, 서핑 강습 또한 부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으며, 피서철에는 마을해변과의 잦은 마찰로 부작용이 반복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양양군을 비롯한 동해안의 각 시군은 피서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지역실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하드웨어 개념의 서핑활성화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어 서핑산업화를 견인하지 못하는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서핑기획 전문가들은 “선진국형 해양레포츠의 대표 종목인 서핑을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해야 하고, 서퍼들이 수준별로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해변 지정 등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핑 관련 조례 제정해 뒷받침해야
양양을 시작으로 최북단 고성까지 북상하는 동해안 서핑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서핑해변의 실정에 맞는 등급을 매겨 수준별 서핑이 이뤄지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양양지역은 현남면 죽도·인구, 현북면 기사문리, 강현면 설악·물치 등 크게 3대 서핑 존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파도의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준별로 서핑해변을 지정한 후 실정에 맞게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서핑해변의 특구지정이 뒤따라야 하고, 서핑 숍 또한 한 곳에 집중하지 않도록 지자체 주도로 지역별 안배를 유도해 균형적인 서핑산업화를 촉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서핑활성화 사업 또한 서핑해변의 수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또 지자체는 서핑 관련 조례를 보다 주도면밀하게 제정해 특화사업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지원체계를 제대로 뒷받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서퍼들 중심의 연대기구도 체계화해 서퍼들 스스로 서핑활성화 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자생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주민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지자체의 중재역할 또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서핑이 지역관광과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지역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하드웨어 중심의 활성화사업만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인 만큼,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전략수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서핑산업단지 연계해 시너지 극대화
동해안의 서핑산업화가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서핑 주체인 서퍼들과 서핑 숍, 지역주민 등 3주체가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선순환적인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중장기적인 과제로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서핑활성화 사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양성과정을 운영해 지원하는 체계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마을해변 운영자들이 서핑산업화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나 조례를 마련해 지원할 경우 청년일자리 창출이나 창업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강습, 보드제작, 서핑용 의류 및 화장품 등의 대규모 서핑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정책적으로 이어져야 서핑산업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결국, 해양레포츠인 서핑의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서핑해변의 균형적인 환경조성 △지역실정에 알맞은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조화로운 예산 집행 △서핑축제의 집중화 △지역관광연계 사업 발굴 △지역주민 참여형 활성화사업 시도 △후속 산업화 진행 등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향성 설정과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걸음마단계인 동해안의 바람직한 서핑산업화를 위해서는 총체적인 진단을 통해 경쟁력 높은 방향성 설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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