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계약심사제 운영을 통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각종 계약에 앞서 불필요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계약심사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계약심사 대상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군 자체사업으로 추정금액 기준 종합공사 2억원, 전문공사 1억원, 용역사업 3천만원, 물품의 제조·구매는 2천만원 이상의 사업이다.
군은 올 상반기에만 공사 48건, 용역 27건, 물품구매 7건 등 총 82건(사업비 213억3,053만원)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해 13억1,632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 또한 향상시켰다. 연 평균 예산절감액이 8억원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2배 가까운 성과를 거둔 셈이다.
계약심사제 시행 후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65억7,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