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사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11일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지역위원장은 두 번째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장을 신청한 3명 중 이동기 전 청와대 행정관을 추천했고,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동기 지역위원장은 “다시 한 번 지역위원장을 맡겨준 중앙당과 지역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방선거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 정착과 상식이 통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내부적으로 조직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해북부선 철도연결,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금강산 관광재개 등 설악권의 핵심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중앙당과의 가교 역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동기 위원장은 반부패국민연대 사무국장을 거쳐 지난 2002년 정계에 입문해 지방선거와 총선에 출마했었다. 참여정부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을 맡아 동해안 해안경계철책 철거 등에 기여했다. 대한민국 신지식인협회 산하 남북교류협력위원장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소통위원장 겸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 강원본부장도 맡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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