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속초지부(이하 속초연극협회, 지부장 남상진)가 극단 소울씨어터(대표 남호섭)의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참가를 위해 진행한 시·도민 모금에 모두 507만원의 후원금이 답지했다.
극단 소울씨어터는 제35회 강원연극제에서 <만주전선>(박근형 작, 최귀웅 연출)으로 대상을 수상해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 지난달 30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공연을 펼쳤다.
소울씨어터는 강원연극제 대상상금이자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지원금 1,000만원이 뒤늦게 지급되고 (사)한국연극협회의 지원금 600만원이 사전에 집행되지 않아 연극제 준비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십시일반 모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한국연극협회 속초지부와 극단 소울씨어터는 “십시일반 모금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응원 덕분에 좋은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며 “‘만주전선’은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관람하고 현지 진행 관계자로부터 실력 있는 배우들이 펼친 좋은 공연이었다는 평을 들었다”고 했다.
극단 소울씨어터는 이번 대한민국연극제와 관련해 강원연극제 대상상금 1,000만원, 한국연극협회 지원금 600만원, 후원금 507만원 등 2,107만원의 사업비를 마련, 연출 및 출연료 등 인건비 1,510만원, 무대 및 의상 170만원, 진행비 630만원 등 2,310만원을 지출했다고 공개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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