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민선 7기를 맞아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플랫폼, 양양’을 군정비전으로 정하고 환동해와 북방경제권을 잇는 관문도시로서의 상징성과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통일·평화 정책을 연계하기로 했다.
군정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5대 역점시책으로 △관광·물류산업 발전으로 경제·인구 성장 △도시재생·확장으로 풍족한 자족도시 △해양레포츠 일등도시 △강·산·바다가 조화로운 쾌적한 생태환경도시 △참여와 복지가 실현되는 행복한 민주도시로 설정했다.
또, 이를 완수하기 위해 문화수준 높이기(Higher), 활짝 열고 받아들이기(Open), 신산업 키우기(Promote), 늘리고 연결하기(Extend) 등 4대 HOPE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양국제공항과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군이 계획하고 있는 복합 신항만 및 배후단지 개발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 건설사업 가시화 등으로 교통거점으로 변화하는 만큼, 세계로 뻗어나가는 길 위에 핵심 플랫폼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군은 이 같은 군정비전과 전략, 역점시책을 민선 7기 첫 실과소 주요업무 보고회를 통해 공유·확산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목표 달성에 매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달 중에 민선 7기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이행목표와 실행계획을 마련한 후, 임기 내 달성을 목표로 집중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민선 6기에 선정한 군정구호인 ‘힘찬 도약! 명품도시 양양’은 연속성 유지와 시설물 정비로 인한 낭비를 없애기 위해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의 민선 7기 취임식이 지난 2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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