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운전자회 양양군지회 박승만(48, 사진) 회장은 매일 오전 8시면 어김없이 양양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회장은 모범운전자회에 가입한 5년 전부터 거의 매일 아침 어린이들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양양초교 앞은 군청으로 출근하는 차량들이 많아 어린이 교통사고 우려가 큰 곳이지만, 박 회장을 비롯한 모범운전자 회원들의 안전지킴이 활동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있다.
“매일 아침 등교시간이면 출근차량과 뒤섞여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우려가 크지만, 교통안내가 잘 이뤄지고 있고 운전자들도 수신호에 잘 따라줘 자원봉사활동에 보람이 큽니다.”
모범운전자회 양양군지회는 박 회장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지역축제와 체육경기의 교통지원에 나서고 있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교통사각지대를 찾아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교통정책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박 회장은 양양 서면 장승리가 고향으로 21년째 개인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회장을 맡았다. 현재 남설악구조대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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