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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보광병원 옆 장례식장 추가 건립 반발
병원측·일부 상인들 “기존 장례식장 있는데…” / 건축주 “부지 매입 당시 병원 경영진 이해 구해”
등록날짜 [ 2018년07월02일 16시08분 ]
속초시 노학동 속초보광병원 바로 옆 부지에 장례식장이 들어서려 하자 병원 측과 인근 일부 상인들이 반대하고 있다.
시와 지역사회에 따르면 속초보광병원에서 임원을 지낸 A 씨가 병원 바로 옆 부지(아남프라자 방면)에 장례식장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지난해 9월 마쳤다. A 씨는 건축연면적 1,778㎡,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상가시설), 지상 3~7층은 장례식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A 씨는 최근 장례식장 건축을 위해 신축부지에 가림막을 세웠으며, 조만간 건축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A 씨는 다른 사업주와 공동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보광병원 측과 인근 일부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보광병원 측은 병원 앞 중앙로 도로 변에 ‘지금도 충분하다! 장례식장 추가 건립 결사 반대’, ‘병원 주변 온통 장례식장이 웬말이냐! 장례식장 추가 신축 철회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장례식장 추가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속초보광병원 관계자는 “병원 건물 좌측에 기존 운영 중인 장례식장이 있는데 건물 우측에 또 다시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우리 병원 입장에서는 보기도 안 좋고 해서 장례식장 추가 건립을 반대한다”며 “기존 장례식장이 있는데 바로 옆에 왜 또 장례식장을 건립하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근의 한 상인도 “도심 대로변에 혐오시설인 장례식장이 두 개나 들어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장례식장 신축 부지 뒤편에 조만간 368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은 물론, 도시미관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진출입도로도 협소해 교통난과 주차난으로 아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상인은 장례식장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입장표명을 유보해 업종에 따라 서로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지역사회도 이와 관련 자칫 장례식장 간의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현재 속초보광병원 바로 옆에서 운영 중인 기존 장례식장은 당초는 보광병원이 직영했으나 병원이 운영난으로 법정관리를 받을 당시 경매에 넘겨져 현재는 개인이 운영하고 있다. 시설규모는 빈소 6곳과 안치실 등이 있다.
속초시는 이 같은 반대 입장을 감안해 건축허가 심의 당시 공동  사업주인 A 씨에게 장례식장 출입문을 중앙로 도로변이 아닌 반대편 건물 뒤 쪽에 설치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 중인 A 씨는 “보광병원에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병원이 직원들의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경영상태가 안 좋아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 이에 병원경영 개선과 직원들의 인건비 해결을 위해 병원 소유 부지 일부를 매각할 수 있도록 법원과 채권단의 허락을 받아 임원에서 물려난 후 매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A 씨는 이어 “부지를 매입할 당시 병원 경영진으로부터 해당 부지의 장례식장 활용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 하지만 새롭게 병원을 인수한 경영진이 이 같은 과정을 전혀 이해하지 않고 자신들의 입장만 내세워 반대해 다소 서운한 감정마저 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보광병원이 병원 건물 바로 옆에 장례식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았다.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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