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의 유명 온천관광시설인 (주)척산온천휴양촌이 권순완(56) 신임 사장의 취임 후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사장 집무실에서 만난 권 신임 사장은 “척산온천휴양촌을 앞으로 힐링 전문 온천, 역사와 문화가 있는 온천, 자연이 있는 온천을 테마로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척산온천휴양촌을 단순한 온천욕 장소가 아닌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권 사장은 수시로 변화하는 관광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를 토대로 5년 내에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매출을 신장시키겠다고 했다. 권 사장은 경영혁신 외에 임기 동안 직원들의 복지와 기업의 사회공헌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권 사장은 “우리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 회장님이 평생 일궈온 ‘대의와 공익’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더 많이 공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업계에 종사한지 30여년만에 설악권 대표 온천관광시설의 대표 자리에 오르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우리 휴양촌이 설악권을 넘어 국내 최고 온천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권 사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신임 사장에 선임됐으며, 지난 11일 취임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그는 (주)낙산관광호텔 관리이사를 거쳐 지난 2002년부터 (주)척산온천휴양촌 상무이사와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