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생생문화재사업 ‘고성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시간여행’ 중 메인 프로그램인 ‘왕곡마을 별자리 캠프’ 2기와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앞서 1기는 지난 5월에 진행했으며, 2기는 7월 21~22일, 3기는 8월 3~5일 각각 운영한다. 왕곡마을 별자리캠프는 북방식 가옥인 전통가옥 숙박 체험을 비롯해 별자리 관측과 왕곡마을 생태이야기, 인근 간성향교에서 선비체험 및 문자도 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첫째날에는 여름에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를 공부하고, 이동식 천체망원경을 통해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별자리를 직접 확인하는 ‘별자리 관측’이 마련된다. 둘째날 ‘왕곡마을 생태이야기’에서는 생태작가 권오준과 함께 왕곡마을에 서식하는 새, 나무 등에 대해 알아보고 마을을 둘러보며 새둥지 등을 관찰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8월 3기 캠프에서는 간성향교의 문화재 프로그램인 ‘선비의 향기, 그림을 품다’가 추가된다. 참가자들이 유생복을 입고 절하는 법, 공수 자세 등 선비의 예법을 배우고, 선비의 덕목을 표현한 나만의 문자도를 그린다. 그 밖에 ‘왕곡마을 풍류음악회’, ‘전통문화 만들기 체험’, ‘한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주관하는 ‘왕곡마을 별자리 캠프’는 7월 2일부터 2기와 3기 참가자를 동시 선착순 모집하며, ‘네이버 예약’ 시스템과 대표전화(02-798-7242)를 통해 접수 및 문의 가능하다. 왕곡마을 숙박비와 먹거리체험을 포함한 식사비를 제외한 모든 문화교육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왕곡마을’은 2014년부터 문화재청의 대표 지역문화재사업인 생생문화재사업에 선정돼 ‘고성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시간여행’ 프로그램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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